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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식]수원화성문화제 종합평가보고회 개최 등

뉴시스

입력 2019.11.20 17:40

수정 2019.11.20 17:40

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지난달 열린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프로그램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경기 수원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종합평가보고회’를 열고, 10월 3~6일 수원화성문화제 결과를 평가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 공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축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규모는 줄었지만,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내용도 알차고 프로그램 수준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선택과 집중’으로 프로그램 질을 전체적으로 높였다. 지난해 시민 반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은 남기고, 호응이 저조했던 프로그램은 폐지했다.
또 전문가 컨설팅으로 수준을 한층 높여 ‘수원화성달레길’, ‘굿파티’ 등 4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특색 있는 디자인 부스를 운영해 틀에 박힌 축제장 이미지를 탈피했다. 행궁광장 일원에 조선 시대 저잣거리 분위기를 살린 부스를 설치해 운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권과 연계한 사업 ‘함께 가기’도 추진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전개한 ‘함께 가기’ 사업에는 행궁동 카페·음식점 등 200여개소가 참여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먹거리를 홍보했다.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도 철저하게 했다.

‘인인화락(人人和樂),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열린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는 ASF, ‘미탁’의 여파로 프로그램이 취소돼 축소 개최됐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은 ASF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와 수원시·화성시가 추진하는 구간을 전면 취소했고, 개막 공연 ‘품’도 취소됐다. 능행차 공동 재현과 개막연은 열리지 못했지만 다른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농촌지도사업 성과보고회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20일 센터 대강당에서 ‘2019 농촌지도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의 성과를 알렸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해 합격자 18명을 배출했다. 식품가공기능사 취득과정은 농업인의 식품가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식품 가공·기계 이론과 연제품 제조 실습 등을 교육했다.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또 ‘농식품 융복합 창업 아카데미’ 과정과 컨설팅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식품 융복합 창업 아카데미는 지역의 다양한 농업자원과 소재를 발굴하고, 상품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 아카데미로 ‘숨꾼협동조합’이 첫 발을 내딛는 성과도 있었다. 숨꾼협동조합은 수강자 5명이 만든 소규모 농식품 창업 조합으로, 공동 창업공간을 임대하고 즉석판매를 위한 제조·가공업 영업 허가 신청 등 제반 준비사항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시민농장 운영,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빌딩숲 텃밭정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이날 보고회는 ▲농촌지도사업 성과보고회 ▲사업수행자 우수사례 발표 ▲농약잔류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교육 등으로 이어졌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도시농업 관리사를 활용한 일자리창출 사례, 고온기 채소 재배 환경 개선 시범사업 등을 발표했다.
올바른 농약사용을 알려주는 농약잔류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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