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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멧돼지 수렵단 구성…내년 2월29일까지 운영

뉴스1

입력 2019.11.20 16:23

수정 2019.11.20 16:23

거창군청 전경© 뉴스1
거창군청 전경©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경기 파주·연천, 강원 철원 일대의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멧돼지 소탕 2차 작전에 나섰다.

거창군은 20일 거창창포원 회의실에서 일반 수렵인을 대상으로 멧돼지 수렵단 16명을 모집·구성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멧돼지 수렵단의 역할과 준수사항, 총기 안전사고 예방교육, 방역교육과 폐사체 발견 시 조치사항 등에 대해 교육했다.

멧돼지 수렵단은 내년 2월29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관내 전 지역 야산을 대상으로 ASF 전달 매개체로 지목되는 야생멧돼지에 대해 예찰 및 사전 포획활동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포획활동은 기존 멧돼지 포획단 33명에 멧돼지 수렵단 16명을 증원해 전체 49명이 활동, 멧돼지 소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신규로 참여하는 수렵단원들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멧돼지 소탕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완전차단과 수확기 군민들의 재산, 생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포획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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