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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 오라클과 파트너십 체결..클라우드 사업 확대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0 09:33

수정 2019.11.20 09:33

메가존, 오라클과 파트너십 체결..클라우드 사업 확대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이자 오라클 골드레벨 파트너사인 메가존이 오라클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클라우드 관리 등 데이터관리 전반에 걸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일 한국 오라클과의 협력 확장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메가존은 오라클 클라우드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관련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MOU)에 따라 양사는 국내 기업들이 메가존의 자체 클라우드 관제 솔루션 및 서비스, 오라클의 클라우드와 자율운영 기술 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메가존은 오라클 고객사들이 저렴한 가격에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전환, 관리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앞으로 각 사가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전사자원관리(ERP)·고객경험(CX) 등 250개 분야를 망라하는 오라클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기업들의 필요에 맞게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메가존은 2017년 오라클이 주관한 포럼에서 최고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파트너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업 관계를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 분야 전 세계 1위 사업자인 오라클과 메가존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온라인·디지털 마케팅 및 분석 등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클라우드가 적합한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메가존은 지난 3년 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대표 영역인 ‘마케팅 클라우드’에 대한 경험과 역량을 쌓아왔다.

메가존의 디지털 광고·마케팅 부문 계열사인 펜타클은 2016년 이베이코리아에 오라클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 솔루션인 블루카이를 구축해 이베이코리아의 광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고도화했다. 이후 롯데백화점에는 리스폰시스 등을 납품해 클라우드로 실시간 위치 정보 등 기반의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구축을 주도했다.
현재는 현대·기아자동차의 국내외 DMP를 단계별로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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