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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6곳 선호도 조사…과천>하남>남양주 순

뉴시스

입력 2019.11.18 17:41

수정 2019.11.18 17:41

국토부 "지역마다 특성 있는 개발구상안 마련" 3기 신도시 이름짓기 공모전에 7만8천 건 응모
【그래픽=뉴시스】3기 신도시 신규 택지 위치.
【그래픽=뉴시스】3기 신도시 신규 택지 위치.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정부가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 고양 창릉(3만8000가구), 하남 교산(3만2000가구), 부천 대장(2만가구), 인천 계양(1만7000가구) 등 3기 신도시와 과천시(7000가구) 등 6곳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과천, 하남, 남양주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약 4주간 개발구상 및 조감도를 공개해 남양주시, 고양시, 하남시, 부천시, 인천시 계양구, 과천시 등 총 6곳에 대해 '살고 싶은 신도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 3만3682명이 투표한 결과 과천 1만4052건(20.86%), 하남 교산 1만2888건(19.13%), 남양주 왕숙 1만970건(16.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체적으로 고른 선호도를 나타냈다"며 "이는 지역마다 특성에 맞는 개발구상안 등을 마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3기 신도시와 서울 도심부지 등 총 8곳의 도시 및 단지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7만8496건의 응모가 이뤄졌다.

이번 공모전은 남양주시, 고양시, 하남시, 부천시,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신도시 급(330만㎡ 이상) 택지 5곳과 과천시, 서울시 서울의료원 부지, 서초구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3곳 등 총 8곳에 대해 진행됐다.


【서울=뉴시스】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 택지지구에 대해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 2021년 말부터 ‘첫마을 시범사업’ 등을 통해 주택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 택지지구에 대해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 2021년 말부터 ‘첫마을 시범사업’ 등을 통해 주택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국토부는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7만8496건에 대해 심사를 거쳐 지구별(8곳)로 최우수상 1인(상금 500만원), 우수상 1인(상금 200만원), 장려상 2인(상금 50만원) 등 총 3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12월 중순 경 인터넷 홈페이지(www.newcity2019.org)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심사에는 지역특성·개발컨셉 반영정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승범 공공택지기획과장은 "3기 신도시는 30분이내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이 편리한 도시, 국공립 유치원 100% 공급 등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등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 하남, 인천 계양, 과천 등 지구지정이 완료된 2차 발표 지구는 2020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하고, 3차 발표를 한 고양, 부천 등은 2020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지구를 지정하는 등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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