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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M6 마크Ⅱ', 3250만 화소..필름 카메라 같은 외관 장점 [김성환의 IT템 리뷰]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8 17:17

수정 2019.11.18 17:17

캐논 'EOS M6 마크Ⅱ', 3250만 화소..필름 카메라 같은 외관 장점 [김성환의 IT템 리뷰]
캐논 'EOS M6 마크Ⅱ', 3250만 화소..필름 카메라 같은 외관 장점 [김성환의 IT템 리뷰]
스마트폰이 후면에 3~4개의 카메라를 달고 나오는 동안 디지털카메라도 진화를 거듭했다. 필름카메라와 똑같이 생긴 고가 반사식디지털카메라(DSLR)가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엔 반사경(mirror)을 빼 작고 가볍게 만든 '미러리스(mirrorless)' 카메라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캐논도 최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 마크II'라는 제품을 냈다. 일반 스마트폰의 2배 이상 되는 이미지센서를 탑재했다. 3250만화소다. 아웃포커싱 효과가 뛰어나고, 약 80종의 렌즈를 호환해 쓸수 있다.


외관은 작고 견고하다. 검은색 고무재질에 악어가죽 패턴은 필름카메라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상단 우측에는 3개의 다이얼을 배치했다. 중심부에 가장 가까이 있는 다이얼은 기본 촬영 모드를 선택할 때 쓴다. 셔터 우선 모드(Tv), 조리게 우선모드(Av), 완전 수동모드(M), 영상촬영 등의 세팅을 여기서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조작을 오른손 엄지와 검지, 화면 터치와 연동해 쓸 수 있다. 다양한 세팅을 조절할 수 있는 물리휠은 터치스크린에서 불러낸 메뉴와도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만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택하고 고를 수 있지만 앨범을 열람할때는 스마트폰만큼 반응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

자동초점(AF) 기능이 인상적이다. 카메라를 켠채로 피사체를 향하면 반셔터를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도 스스로 초점을 잡아준다. 중심부가 아닌 영역에 있는 피사체라면 액정화면에서 원하는 피사체를 손가락으로 툭 건드리면 된다. 예를 들어 사람이 컵을 들고있으면 화면속에서 컵을 터치해주면 정확하게 컵에 초점을 잡아준다.
컵을 잡은 손을 움직여도 초점은 그대로 따라 다닌다. 액정화면은 뽑아서 비스듬히 기울이거나 180도 위로 완전히 젓힐 수 있다.
액정을 이울이면 낮은곳이나 높은 곳에 있는 사물도 편하게 액정으로 보며 찍을 수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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