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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 설립..파트너 역량 강화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2 09:51

수정 2019.11.12 09:51

[파이낸셜뉴스] 오라클이 협력사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CCoE)’를 지티플러스와 함께 설립하고 관련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의 국내 협력사인 지티플러스는 오라클의 벨류-애디드 배급(VAD) 협력사이자 오라클 협력사 네트워크(OPN)의 플래티넘 멤버이기도 하다.

이날 개소식에는 탐 송 한국오라클 사장, 랄릿 말릭 유럽·중동· 아프리카 및 아태 지역 VAD 채널 부사장, 에릭 입 파트너 교육 및 아태 지역 클라우드 혁신 센터 총괄, OPN에 소속된 협력사의 고위 임원진들이 참석해 파트너사의 클라우드 역량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 센터의 전략을 공유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독립 소프트웨어 업체(ISV)를 포함한 협력사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필요한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이에 기반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미 유럽에서는 성공적으로 정착된 파트너 지원시설로, 아태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 설립된다. 지난 5월 서울에 개소한 오라클의 2세대 데이터센터와의 밀접한 접근성으로 시너지를 형성해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 디지털 전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파트너 아카데미, 파트너 스튜디오, 혁신 및 현대화 센터로 구성된다.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역량 개발, 교육 프로그램, 오라클 클라우드 전문가의 기술 조언을 포함해 제품 및 서비스 전반에 걸친 아태지역 차원에서의 폭넓은 클라우드 컨설팅을 제공한다. 실제 이들의 고객사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 직접 구현해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협력사들은 보다 신뢰도 높은 환경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국내 ISV의 경우, 기존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개발 및 제공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의 2세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오라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ISV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IoT, 머신러닝,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첨단 기술과 관련한 추가적인 기술 교육을 통해 기업들이 현대적인 사용자 경험과 고객 중심의 접근법에 기반한 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협력사들은 지티플러스가 기존에 보유한 폭넓은 재판매업자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를 희망하는 고객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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