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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文정부 2년 반, 몇 년 전만 해도 상상 못할 변화"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9 15:59

수정 2019.11.09 15:59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9일 임기 반환점을 맞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자평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게 나라냐'는 국민의 외침으로 불의한 권력을 퇴장시키고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반환점을 맞이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홍 대변인은 임기 전반기 총평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길을 만들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혁신과 공정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하며 검찰개혁 등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해왔다"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변화는 국민의 지지와 성원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권 후반기 목표에 대해선 "정의, 평화, 민생이 더 특별하지 않은 일상적이고 당연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며 "다시는 뒤로 가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민 뜻에 귀 기울이며 국민 손에 닿는 구체적인 성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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