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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내년 주민참여예산 101억…전년비 46억↑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8 21:52

수정 2019.11.08 21:52

파주시 주민참여예산협의회 회의.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주민참여예산협의회 회의. 사진제공=파주시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 내년 주민참여예산이 100억원대에 진입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60억원대에 비하면 약 70% 이상 늘어났다. 이는 재정민주주의를 향한 민선7기 파주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파주시는 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주민참여예산협의회 회의를 열고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101억원을 최종 확정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현재 계속 발전하는 단계로 아직 운영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매년 보완-발전시켜 진정한 재정민주주의 이념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요구하는 사업을 적극 반영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파주시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439건의 시민제안사업을 접수했으며 장기과제와 불가 사업 등을 제외한 208개 사업을 심의 대상으로 상정했다.
분과별 예산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 173건을 최종 채택했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방범을 위한 CCTV 설치 △보행위험지역 인도 개설 및 가드레일 설치 △마을안길 포장 등이다.


파주시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이 65억원 수준이고, 파주시는 각종 사례연구, 주민참예예산위원회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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