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삼성증권, 3Q 매출 1.5조…전년대비 58% 증가

배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8 17:48

수정 2019.11.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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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장환경에도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균형성장 달성
세전이익 1229억, 전년 동기대비 31.3% ↑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올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38% 증가한 1조52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균형성장 달성했다는 평가다.

8일 삼성증권은 3·4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세전 이익은 12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3% 늘어났고, 당기순이익도 889억원으로 약 38.5% 늘어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WM부문은 해외주식과 금융상품이 성장세 견인했다"며 "해외주식 거래대금, 고객수, 자산규모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69%, 24% 씩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금융상품 수익도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규모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91%나 늘어났다.


IB, 운용부문 실적 기여도도 늘어나 전사적으로 균형성장을 시현했다.
IB부문은 인수 및 자문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16% 늘어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운용부문은 금리상승 등 부정적 시장 환경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안정적 실적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증권은 3·4분기까지의 순영업수익 누적 기준, 그리고 리테일과 IB·운용 수익 비중이 49%대 51%로 나타나 균형이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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