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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투자.. 세계 진출 지원"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9 06:30

수정 2019.11.09 06:29

벤처캐피털 NLVC 이재현 팀장

NLVC 이재현 팀장
NLVC 이재현 팀장
[파이낸셜뉴스] "한국 스타트업 투자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게 지원한다"
벤처캐피털인 노던라이트벤처캐피탈(NLVC) 이재현 팀장은 한국 투자를 담당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하버드대 1학년때 만난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온 친구와 설립한 비영리단체 활동을 하며 혁신을 통한 가치창조로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스위스 연방정부와 부룬디 혁신센터(YouthGlobe Innovation Center)를 설립했다. 창업 및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벤처 생태계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후 혁신센터는 5곳의 견실한 기업을 키워 냈다. 그 뒤 수년간 한국·미국·중국·영국의 스타트업을 경험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기업을 표방하는 달차컴퍼니의 공동창업자로 코카콜라, 모건스탠리, 위워크 등을 만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경험했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더 기여하기 위해 벤처캐피탈리스트가 됐다.

지금은 전 세계 유망한 초기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급성장하는 한국시장에서 희망을 보고 있다. 환경창업대전, 국내 최대 피치데이 디데이(D.Day)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다양한 스타트업에 조언하며 성장을 돕고 있으며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 서울특별시 등 다양한 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NLVC 2005년 설립된 미국계 벤처캐피털이다.

아시아의 유망한 스타트업 위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TMT(technology, media and telecom) 컨슈머, 기업, 헬스케어, 첨단기술, 금융 등 기술기반 창업의 전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 중국, 한국, 유럽 등에서 350건 이상의 투자를 진행했다. 그중 25개사는 뉴욕증시, 나스닥, 홍콩증시, 상해증시, 선전증시 등에 상장했다. 주요 투자 회사는 아시아를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연계(O2O)앱인 Meituan, 세계적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텐센트 뮤직, 유전자 분석회사 BGI, 영어교육서비스 VIPKid, 주식관리서비스 Carta 등이 있다.

NLVC는 10개의 펀드를 통해 약 5조50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시리즈 A·B정도의 초기 회사에 투자해 후속 투자까지 이어지는 관계를 가장 선호한다.
하지만 각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와 사업 분야에 맞는 금액을 투자하며, 시드·시리즈B 이후 성장단계(Growth Stage)에도 투자하고 있다.

한편 이 팀장은 중국의 디지털 마케팅 기업 CUE그룹에서 신유통 프로덕트 매니저(PM), 에르메스에서 이커머스 전략 PM을 경험했다.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시리즈A #초기기업 #벤처 생태계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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