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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 전승' 뮌헨과 PSG, UCL 조기 16강…유벤투스도 확정

뉴스1

입력 2019.11.07 10:41

수정 2019.11.07 10:4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조별리그 4라운드 일정까지 마친 가운데 벌써 3팀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조의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 B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4전 전승으로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토너먼트행을 결정지었다. D조의 유벤투스도 조별리그를 일찌감치 통과했다.

손흥민이 멀티골로 맹활약한 토트넘이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세르비아 원정에서 4-0 완승을 거두고 B조 2위로 뛰어 오른 가운데, 덕분에 같은 조의 뮌헨은 조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4전 전승과 함께 승점 12점이 된 뮌헨은 토너먼트 진출을 매듭지었다.
3위 즈베즈다(승점 3)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뮌헨이 2경기를 모두 패해도 최소 2위는 가능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24분 간판 골잡이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경기 종료 직전 페리시치의 쐐기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UCL에서만 6골을 기록, 잘츠부르크의 엘링 홀란드(7골)에 이어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는 토트넘의 손흥민이다.

A조의 파리 생제르망은 클럽 브루헤(벨기에)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역시 4전 전승으로 16강 한 자리를 예약했다. 전체적으로 고전했던 경기다.

PSG는 전반 22분이라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이카르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브루헤의 공세에 밀렸다. 그러나 상대의 슈팅을 4번이나 막아낸 나바스 골키퍼의 든든한 방어 덕분에 승점 3점을 추가, 조별리그 통과를 마무리 지었다.


D조에 속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도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원정을 떠나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 4차전을 치른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코스타의 '극장골'로 2-1로 승리했다.


3승1무 승점 10점이 된 유벤투스는 바이어 레버쿠젠(독일)과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의 승점이 나란히 3점에 그쳐 잔여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토너먼트 무대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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