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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 "금융·해양·블록체인, 부산의 새로운 10년 책임"[제6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5 17:35

수정 2019.11.05 19:09

축사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

제6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은 실물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부산은 지난 7월 중앙정부 주도 규제혁신의 일환으로 블록체인특구 지역으로 선정됐다"며 "이를 통해 관련 사업자는 규제 제약 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세제 혜택과 정부 사업비 지원도 받는 등 지역 내 투자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부산시는 이번주를 새로운 10년 금융중심지 위상 제고를 위한 '금융주간'으로 지정하고 제6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을 시작으로 한국선박금융포럼, 부산머니쇼 등을 연이어 개최한다.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부산이 2009년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이래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정부와 금융사, 지역사회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 지난 10년간 괄목한 만한 수준의 성과를 이뤄냈고, 이를 디딤돌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원장은 "부산의 월가로서 위상을 뽐내고 있는 이곳 부산국제금융센터에는 거래소, 예탁원, 주금공 등 금융공기업과 많은 금융회사가 자리 잡아가며 글로벌 금융의 랜드마크가 됐다"고 평했다.

부산파이낸셜뉴스도 금융중심지 부산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10년의 방향을 찾고 해법을 제시하는 데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봉학 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은 개막사에서 "지난 10년간 중앙정부와 부산시, 관계기관들이 부산을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진정한 금융중심지로 자리를 잡기까지는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는 만큼 이날 포럼에서 부산이 명실상부한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방안을 놓고 전문가들 간에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권병석 팀장 노동균 정용부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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