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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손흥민', 3경기 징계 확정…11월 EPL 출전 무산

뉴스1

입력 2019.11.04 21:09

수정 2019.11.04 21:09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의도와 달리 큰 파울을 범해 레드카드를 받은 손흥민(토트넘)에게 3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떨어졌다.

영국축구협회(FA)는 4일 공식 홈페이지(이하 한국시간)를 통해 손흥민의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11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퇴장 판정을 받은 손흥민에게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손흥민은 이날 오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11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34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수비하던 과정에서 고메스에게 거친 비하인드 태클을 시도했고, 넘어지던 고메즈는 오리에와도 부딪히며 크게 다쳤다. 쓰러져 있는 고메스의 모습을 확인한 손흥민이 곧바로 머리를 감싸 쥐며 괴로워하는 모습에서 부상 정도가 꽤 심각하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의 사고였다.


이날 주심은 최초 옐로카드를 꺼내들었으나 재차 레드카드로 정정했다.

이 결정에 관련해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으며, 토트넘 역시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의도가 없는 파울인데 레드카드는 심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고메스의 부상 정도를 생각할 때 손흥민과 토트넘 입장에서는 괴로운 상황에 빠진 것에 틀림없다.

다이렉트 퇴장과 함께 일단 손흥민은 향후 3경기 정규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일정상 11월 경기는 참가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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