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LX "드론교육센터 부지, 전북지역 최우선 고려"

뉴스1

입력 2019.10.25 17:20

수정 2019.10.25 17:20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25일 열린 이사회 간담회에서 드론교육센터 부지를 전북지역으로 최우선 고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LX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역 균형 발전 취지에 어긋나지 않게 전북지역에 세울 방침이다"고 밝혔다.

LX는 지난 8월 경북과 드론교육센터 부지 유치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어 논란을 자초했다.

특히 전북지역에서 반발이 확산되면서 최창학 사장 퇴임 운동까지 번질 조짐을 보였다.

최 사장은 새벽 헬스장을 다니면서 운전기사를 불러내고 관용차를 이용해 국정감사에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 교육원장 연임 인사와 관련해 청와대 공직감찰도 받았다.


LX의 이날 결정은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한 최창학 사장의 조치로 보인다.


최창학 사장은 "드론교육센터 부지 선정으로 인해 많은 논란이 빚어진 점에 대해 사과의 발씀을 드린다"며 "LX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혁신도시 조성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과의 상생 노력에 좀 더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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