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일본은행 구로다 "日경기, 완만하게 확대"

뉴시스

입력 2019.10.15 14:54

수정 2019.10.15 14:54

물가안정 위한 모멘텀 손상시 "주저없이 추가 금융완화 조치 강구"
【서울=뉴시스】지난달 19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도쿄 도내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날 마무리된 금융정책 결정회의 내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은 NHK뉴스 갈무리.
【서울=뉴시스】지난달 19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도쿄 도내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날 마무리된 금융정책 결정회의 내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은 NHK뉴스 갈무리.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자국 국내 경기에 대해 완만하게 확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도쿄(東京) 내 일본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점장 회의에 참석해 일본 경기와 관련 "완만하게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정책 운영에 대해 물가 안정 목표를 위한 모멘텀(추진력)이 손상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해서는 "주저 없이 추가적인 금융완화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특히 해외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경제)하락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음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제·물가 동향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다 총재는 이날 일본을 강타한 태풍 하기비스 피해에 대해 "금융기능 유지, 자금 결제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하기비스로 인해 광범위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때문에 일반 주택은 물론 기업의 공장 시설 등이 피해를 입어 생산을 중단한 기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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