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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KIST 조형물 새겨진 조민…조국 딸 아닌 동명이인 교수"

뉴스1

입력 2019.10.13 15:18

수정 2019.10.13 17:30

제공=김종민 의원실. © 뉴스1
제공=김종민 의원실. © 뉴스1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상징조형물에 새겨진 '조민'이라는 이름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이 아닌 "전북대 생명공학부 조민 교수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서 "KIST에서 발표한 두 편의 논문 저자에 '조민' 이란 이름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상징물에 나와 있는 '조민'은 '전북대 조민 교수님'일 가능성이 크다"며 "KIST 측의 책임 있는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KIST 상징 조형물에 조 장관 딸 이름이 새겨진 경위에 대한 공세가 있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비례대표)이 공개한 KIST 내 기관 상징 조형물 뒷벽에는 1966년 KIST 설립 때부터 KIST를 거쳐 간 연구자와 직원 2만6077명의 이름이 연도별로 새겨져 있다.

이에 김경진 무소속 의원은 "조형물에 이름이 있다는 조민이 그 조민 맞나. 다른 조민 아닌가"라고 재차 물었고 이병원 KIST 원장은 "아마 그 사람이 맞는 것 같다.
동명이인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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