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화성살인' 이춘재, 3차 사건 증거물도 DNA 일치…총 5건으로 늘어

뉴스1

입력 2019.10.11 20:09

수정 2019.10.11 20:09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수원=뉴스1) 이윤희 기자,유재규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 진범임을 자백한 이춘재(56)의 DNA와 당시 3차 사건에서 발견된 피해자 유류품에서 검출된 DNA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1일 국과수에 감정의뢰한 3차 사건 증거물에서 이춘재의 DNA가 검출됐다고 구두로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3차 사건은 지난 1986년 12월12일 화성군 태안읍 안녕리(現 안녕동) 소재 축대에서 권모씨(25)가 양손이 스타킹으로 묶여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이로써 화성사건의 총 10차 사건 가운데 이춘재의 DNA와 일치하는 사건은 4·5·7·9차 사건에 3차 사건까지 더해져 모두 5건으로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모방범죄로 알려졌던 8차 사건의 증거물을 국과수로 보내 감정의뢰 중"이라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