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쌍용차, 현지 조립생산 방식으로 사우디 진출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0 17:32

수정 2019.10.10 17:53

쌍용자동차는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단지에서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와 파드 알도히시 SNAM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SNAM는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2021년부터 현지 조립 생산하고, 향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공장 건설 및 생산설비 설치를 위한 기술 지원과 부품 공급·부품 국산화에 대한 기술 지원 및 교육 등 후속 협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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