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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은 유증으로 마련한 자금을 아모레퍼시픽의 지분을 확대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의 주식 133만3333주를 2000억원에 추가 취득할 계획이다. 주식 취득 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아모레퍼시픽 지분율은 37.68%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2월 11일이다.
기명식 전환우선주 709만2200주가 주당 2만8천200원에 발행될 예정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11월 11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6일이다. 회사 측은 신주 발행 목적을 "자회사 지분 확보를 통한 지배력 강화, ㈜오설록 출자에 따른 자금확보"라고 밝혔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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