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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산 새 경영진 구성… 르노와 갈등 ‘봉합’되나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9 18:02

수정 2019.10.09 18:02

【 도쿄=조은효 특파원】 실적 악화로 1만명 구조조정을 선언한 닛산. 연이은 최고경영자(CEO)의 부패 스캔들로 설상가상이다.

프랑스 기업 르노와 일본 기업 닛산간의 내분과 갈등 수습도 내재돼 있어 그야말로 '삼중고'다.

당장의 과제는 새 경영진을 꾸리는 일. 지난 8일 닛산은 새 경영진으로 우치다 마코토 전무(53)를 CEO로, 또 다른 유력 CEO후보였던 아슈와니 굽타 미쓰비시자동차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닛산의 2인자인 COO에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취임 시기는 내년 1월 1일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조합은 프랑스 기업 르노와 일본 기업 닛산의 타협과 봉합의 상징이다. CEO는 닛산이, COO는 르노가 민 사람들이다.
이를 두고 닛산과 일본 언론들은 '집단지도체제'로 명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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