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LG 특허 소송.. 日 ‘도레이’도 참여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30 17:46

수정 2019.10.01 08:52

분리막 부분 LG와 손 잡아
LG화학이 미국에서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일본기업 도레이인더스트리도 공동 특허권자로 원고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LG화학은 도레이와 함께 이번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9월 30일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지난 26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지사업 미국법인을 특허침해로 제소한 가운데 일본기업 도레이도 원고로서 재판에 참여하게 된다.
도레이는 분리막 부분에서 LG화학과 함께 소송을 진행한다.

이에 대해 LG화학 측은 "도레이인더스트리는 LG화학과 SRS 특허 지분의 '일부'를 공유하는 '공동특허권자'"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형식요건의 충족을 위해서라고 해도 일본과 함께 자국 기업을 공격하는 모양새가 납득되긴 어렵다"고 밝혔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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