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IB

한국M&A거래소, ‘매칭데이’ 실시…중기 M&A활성화 일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4 08:22

수정 2019.09.24 08:22

KMX매칭데이 캐릭터 (제공: 한국M&A거래소)
KMX매칭데이 캐릭터 (제공: 한국M&A거래소)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매칭데이가 개최된다.

24일 한국M&A거래소(KMX)는 M&A촉진을 통한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중소기업 M&A 활성화를 위해 ‘KMX 매칭데이’를 만든다고 밝혔다.

KMX는 정기적으로 매칭데이를 실시, 공개적으로 매도자-매수자를 매칭할 수 있도록 내부매칭망을 만들어 전국의 중견·중소기업의 M&A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KMX가 보유하고 있는 M&A 희망기업 약 4000개와 매월 약 100건 이상 의뢰하는 M&A 희망기업들을 매칭데이에 참가하는 기업과 매칭, M&A의 성공률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M&A 활성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창헌 KMX회장은 “KMX매칭데이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이뤄지며 참가신청자에 한해 월요일마다 모바일로 New매물정보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New매물정보를 받은 신청자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인수기업정보를 대조, 매칭이 되면 KMX로 연락해 M&A를 진행할 수 있다
최근 미중간의 무역갈등, 한일간 수출입규제 등으로 경제적으로 우리나라는 어려운 상황에 빠져있다 정부는 연 초에 정한 경제성장률을 계속 낮추어 수정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낮추어야 하는 불확실한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는 앞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얼마나 어려움을 줄지 예측조차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중소기업 M&A활성화를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 매출·수익률제고, 고용증대 및 투자활성화 촉진은 산업경쟁력을 키우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것이 KMX측의 설명이다.

한편 매칭데이 참가신청 대상은 M&A를 희망하는 당사자(매도기업, 인수기업) 및 회계사, 세무사, 컨설턴트, 증권·은행, 기업체 임직원 등 타기업 M&A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나 조직이다.
이 회장은 “KMX매칭데이가 수도권뿐만 아니라 영남권, 호남권, 중부권까지 M&A 희망기업들이 참여하는 M&A 생태계를 만들어, 대한민국 중소기업 M&A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