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드론공격 의심' 두바이 국제공항 한때 착륙중단

뉴시스

입력 2019.09.23 05:21

수정 2019.09.23 05:21

【쿠라이스=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 쿠라이스 유전에서 직원들이 작업 중이다. 해당 시설은 지난 14일 드론 공격을 받았다. 2019.09.23.
【쿠라이스=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 쿠라이스 유전에서 직원들이 작업 중이다. 해당 시설은 지난 14일 드론 공격을 받았다. 2019.09.23.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두바이에서 드론 공격에 대한 의심으로 국제공항 항공편 착륙이 일시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두바이 정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드론활동 의심으로 두바이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오후 12시36분부터 12시51분까지 항공편 도착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 도착 항공편들은 인근 공항인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공항에 대신 착륙해야 했다.


중동에선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습 이후 드론공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해당 피습 사건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상황이다.


아울러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반군은 지난주 사우디 주도 연합군 핵심 파트너인 UAE 내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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