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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곳곳에 코스모스·해바라기 활짝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9 09:52

수정 2019.09.19 09:52

인천시 곳곳에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가을꽃이 만발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인천대공원 어룰정원 전경.
인천시 곳곳에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가을꽃이 만발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인천대공원 어룰정원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시 곳곳에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가을꽃이 만발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공원과 계양경기장 앞 등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으며 다음 달부터는 수도권매립지에서 국화축제가 열린다.

인천대공원 어울정원 1만㎡ 부지에 코스모스가 활짝 펴 높은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 방문 시 만개한 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

인천대공원 어울정원은 농촌 풍경을 재현한 원두막과 도시농원, 꽃양귀비, 수레국화 등 계절별 다양한 꽃으로 수도권 일대의 대표적인 야생화 명소로 꼽힌다.


계양경기장 앞 계양꽃마루도 지난 21일부터 코스모스 단지를 시민에게 개방했다.

올해는 혼합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 2종류 종자를 파종해 12만2694㎡ 대단지에 펼쳐진 화려한 코스모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는 곤충 및 동물 모양의 의자, 액자형 포토존, 전망형 포토존 등과 함께 40여 종의 호박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호박터널과 흙길로 조성된 산책로, 시골원두막, 말 조형물, 아치형 목교, 댑싸리길 등이 꽃들과 잘 어우러져 있다.

특히 이곳에는 반려견 쉼터도 마련돼 있어 반려견이 있는 방문객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10월에는 국화를 비롯한 야생화가 가을을 물들인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12∼20일까지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옆 연희공원에서 ‘2019 인천 국화꽃 축제’를 개최한다.

계양공원사업소 양묘장에서 직접 재배한 국화로 나비, 하트, 배트맨 등의 조형작품과 자연의 풍치를 축소해 분에 옮겨놓은 국화 분재작품 등이 선보인다.

공한지를 활용해 재배한 관상 호박과 형형색색 물든 단풍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

축제기간 중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주말에는 호박 꾸미기 체험, 국화차와 함께 하는 향기요법, 치매어른을 위한 화분 나눔행사 등이 운영된다. 버블매직쇼, 캐리커쳐 체험, 캐릭터창의아트 체험 플라워 패션 페인팅 체험 등도 펼쳐진다.

수도권매립지의 야생화단지에서는 10월 31일까지 야생화단지 46만8000㎡에 핀 색색의 꽃을 만끽할 수 있다. 개방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매년 열리는 가을꽃나들이축제는 10월 4∼13일까지 열린다. 국화뿐 아니라 메밀꽃, 코스모스 꽃밭을 비롯해 야생초 화원, 자연학습 관찰지구, 하얗고 반짝이는 억새풀이 가득한 억새원, 습지관찰지구 등을 돌아볼 수 있다.


김병건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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