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11일 아동복지시설 ‘좋은집’과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희망아카데미’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를 격려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취약계층일수록 명절이면 더욱 외로움을 많이 느낄 수 있다”며 “희망을 잃지 말고 서로가 정성껏 배려하면서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내 달라”고 위무했다.
이에 앞서 이진수 안양시 부시장은 9일 ‘안양의 집’에 이어 10일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과일상자를 전했다. 만안과 동안구청장을 비롯해 국·소·원장 등 간부공무원도 이달 들어 노인요양원, 아동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노숙인쉼터, 청소년쉼터 등 지역복지시설을 줄줄이 방문해 위로와 함께 생필품을 전달했다.
소외계층과 추석 온정을 나누는 미담은 각동에서도 이어졌다. 안양4동과 6동, 비산1·2동, 관양1동이 송편-전 등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어 독거노인과 고시원 거주자에게 전달했다.
안양1동은 ‘사랑의 오픈마켓’ 운영을 통해 마련한 명절음식 ‘사랑의 꾸러미’를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며 훈훈함을 안겨줬다. 음식을 만들며 직원과 지역주민 간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는 시간은 명절을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가 됐다.
박달1동에선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과 관내 기업인 ㈜노루페인트 기부금(150만원)으로 690만원 상당을 쌀을 어려운 가정 230세대에 전달했고, 안양8동은 성문고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동에 기탁하는 나눔활동을 펼쳤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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