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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자유청, 해룡일반산업단지 2단계 일부 준공 승인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1 16:22

수정 2019.09.11 16:22

해룡일반산업단지 조감도
해룡일반산업단지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 해룡면 호두·신성·선월리 일원에 민간개발사업으로 조성중인 해룡일반산업단지 2단계 부지 일부가 준공돼 입주기업의 경영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갑섭)은 입주기업들의 건의에 따라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인 해룡일반산업단지 2단계사업 126만1000㎡ 중 65만3000㎡(51.8%)를 준공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룡일반산업단지 2단계 부지는 선 분양을 통해 35개사가 토지를 분양받아 47%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 14개사가 입주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단지 준공이 이뤄지지 않아 공장용지 담보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불가능해 입주기업들이 공장 건축 및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일부준공을 통해 해룡산단 분양 활성화와 사유재산권 보호 및 경영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금까지 입주기업들이 겪었을 어려움을 생각하면 안타까울 따름이지만 이제라도 일부 준공이 마무리돼 입주기업들에게 희소식을 알릴 수 있어 다행이다"면서 "앞으로도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경영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룡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은 ㈜대우건설이 2702억원을 투자해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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