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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표절의혹' 조국 석사논문 재검증 여부 논의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1 15:16

수정 2019.09.11 15:16

서울대, '표절의혹' 조국 석사논문 재검증 여부 논의

[파이낸셜뉴스] 서울대학교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석사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재검증에 나설 전망이다.

11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연진위)는 곧 조 장관의 석사 논문에 대한 재검증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를 열 예정이다. 지난 6일 조 장관의 논문이 표절됐다는 제보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서울대 연진위는 이번에 제보된 내용이 지난 2015년 조 장관의 논문이 부적절행위 판정을 받을 당시와 같은 성질의 문제점인지 먼저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조 장관의 휴직계는 지난 10일 오후 늦게 오세정 총장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는 "전자서명으로 이뤄지는 것이어서 10일 올라온 조 장관의 휴직원을 빠르게 승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지난 7월 26일 민정수석 자리에서 물러난 지 닷새 뒤인 31일 팩스를 통해 복직에 관한 서류를 학교에 제출했다. 하지만 복직한지 6주 만인 지난 9일 조 장관은 임명 직후 바로 휴직계를 팩스로 제출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 1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조 장관의 휴직을 승인하기로 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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