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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강원 농작물 강타 1037ha 초토화

뉴시스

입력 2019.09.10 13:38

수정 2019.09.10 13:38

(사진은 지난 7일 전국을 강타한 태풍 링링으로 낙과된 강원 춘천시 신북읍 과수농가)
(사진은 지난 7일 전국을 강타한 태풍 링링으로 낙과된 강원 춘천시 신북읍 과수농가)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지난 7일 전국을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발생한 강원도내의 농작물 피해 규모가 1037ha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현재 태풍 링링으로 도내 11개 시·군에서 농작물 1037ha, 농업시설 1.6ha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철원이 926ha로 농작물 피해가 가장 많았으며 인제 58ha, 원주 23ha, 양양 10ha, 양구 6ha, 횡성 5ha, 속초 3ha, 춘천 2.3ha, 강릉 2ha 등이다.

(사진은 지난 7일 전국을 강타한 태풍 링링으로 쓰러진 벼)
(사진은 지난 7일 전국을 강타한 태풍 링링으로 쓰러진 벼)

작물별로는 벼가 1018ha로 가장 많고 이어 배 8ha, 사과 7ha, 북송아 4ha 등으로 나타났다.

농업시설로는 비닐하우스 0.85ha(32동), 인삼재배시설 0.7ha, 축산시설 0.05ha(1동) 등이다.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피해는 강풍에 의한 벼 쓰러짐, 과수 낙과 등이다.


특히 벼 쓰러짐은 복구가 늦어질 경우 싹이 돋아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신속한 복구가 필요하다.


강원도는 10일까지 피해조사를 마무리하고 신속한 응급복구지원으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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