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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태풍 '링링' 피해업체 긴급경영안정자금 특별지원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9 16:08

수정 2019.09.09 16:08

신속 금융지원대책 수립해 1000억원 지원
광주은행, 태풍 '링링' 피해업체 긴급경영안정자금 특별지원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업체당 3억원, 개인은 3000만원 한도로 총 1000억원(신규지원 500억원, 만기연장 5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며, 최대 1.5%p의 특별금리우대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1%p의 대출금리 감면을 적용해 기한연장하고, 분할상환금 유예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피해업체들의 금융애로를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피해복구 종합상담반'을 운영하고, 직원들을 피해현장에 파견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등 업체들의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우경 영업추진부장은 "역대 5위급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수립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으로서 태풍 피해 복구 지원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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