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 기초자치단체, 태풍 '링링' 피해 복구 본격화

뉴스1

입력 2019.09.09 15:34

수정 2019.09.09 15:34

9일 전남 담양군 한 비닐하우스 강풍 피해 현장을 방문한 최형식 군수 등 군청 공무원들이 한 농민으로부터 피해상황을 전해듣고 있다.(담양군 제공)2019.9.9/뉴스1 © News1 이종행 기자
9일 전남 담양군 한 비닐하우스 강풍 피해 현장을 방문한 최형식 군수 등 군청 공무원들이 한 농민으로부터 피해상황을 전해듣고 있다.(담양군 제공)2019.9.9/뉴스1 © News1 이종행 기자

(무안=뉴스1) 이종행 기자 = 전남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 복구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9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태풍 '링링'이 상륙하면서 비닐하우스 피해 3.6㏊와 벼 쓰러짐 118.7㏊ 등 총 피해면적이 122.3㏊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군은 피해 현장을 방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피해 복구 대책을 신속히 수립, 추석 전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군민이 겪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인근 군부대 협력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피해 복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도 태풍 피해에 따른 복구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피해면적은 벼 쓰러짐( 384.7㏊), 낙과(13.3㏊), 비닐하우스 파손(0.5㏊) 등 모두 384.7㏊다. 가로수 85그루가 강풍에 뽑혀 쓰러지고 정전피해도 발생했다.

군은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한 뒤 응급복구와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할 방침이다.


또 공공시설에 대한 피해접수는 오는 15일까지, 사유시설에 대해선 18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보험가입 농가의 경우 10일까지 피해신고를 하면 추석 전까지 조사를 마무리, 보상금 50%를 선 지급하기로 했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군과 소방서, 경찰서, 군민들의 선제적 대응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 했지만 수확을 앞둔 벼·과수 등 농작물 피해가 접수 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조사로 신속한 복구와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