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일본차 판매 56.9% 급감.. 렉서스는 소폭 증가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4 10:49

수정 2019.09.04 10:49

5개 브랜드 판매량1398대…점유율도 한자릿수 하락
렉서스 코리아 '뉴 제너레이션 ES300h'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렉서스 코리아 '뉴 제너레이션 ES300h'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8월 일본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브랜드는 판매량이 80% 넘게 줄었다. 다만 렉서스는 전년보다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8월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일본차 5개 브랜드의 판매량은 13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9% 급감했다.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 시작된 지난 7월에는 2674대로 전년 동기보다 17.2% 줄은 데 이어 8월에는 감소폭이 더 커진 것이다.

브랜드별로는 토요타가 542대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59.1% 감소했다.
혼다는 138대로 80.9% 판매가 줄었고, 닛산(58대)과 인피니티(57대)도 각각 87.4%, 68.0% 감소율을 기록했다.

렉서스는 603대가 전월에 비해 38.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보다 일본 브랜드 중△ 유일하게 7.7% 증가세를 기록했다.


일본차 판매 하락세의 여파로 8월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는 1만8122대로, 작년 같은 달(1만9206대)보다 5.6% 줄었고, 전월(1만9453대)보다는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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