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암투명을 하다가 세상을 떠나자 건강하던 반려견이 갑자기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스튜어트 허친슨이 수년간의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게 됐다. 그리고 15분 후 그의 반려견 3마리 중 한마리인 '니로'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스튜어트의 모친 피오나는 "우리는 날라, 니로, 아멜리아 등 3마리의 개를 기르는데, 스튜어트는 유독 니로를 에뻐했다"라며 "다른 개들보다 얌전하고 다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그런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튜어트가 세상을 떠나지 두시간전까지만해도 니로는 건강했는데 갑자기 죽게 됐다"라며 "수의사는 축추에 문제가 생겼다고 했는데 그것도 확실치 않다"라고 설명했다.
둘은 같은 곳에 묻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