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는 22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추가 파업과 잔업 및 특근 거부 등이 포함된 투쟁지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GM 노조 생산직 조합원들은 23일 전·후반조로 나눠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에 참여한다. 생산직 조합원들은 또 이날부터 차기 쟁대위가 열리는 28일까지 잔업과 특근도 거부하기로 했다.
노조 간부 전원은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하루 4시간씩 파업을 진행한다.
한국GM 노조가 추가 파업을 이날 결정하면서 올해 임금협상을 둔 노사갈등의 골이 깊어지게 됐다.
앞서 한국GM노조는 20~21일 생산직과 사무직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부분 파업을 했다. 이에 제네럴모터스(GM) 본사의 줄리안 블리셋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한국을 찾아 임한택 금속노조 한국GM 지부장과 면담을 가지는 등 노조원 설득에 나서기도 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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