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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토막살인 피의자 자수…피해자는 32세 남성

뉴스1

입력 2019.08.17 06:42

수정 2019.08.17 08:04

한강 수색 (뉴스1 자료사진)
한강 수색 (뉴스1 자료사진)

(고양=뉴스1) 이상휼 기자 = 17일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10분께 피의자 A씨(40)가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고양경찰서로 이송해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몸통 시신 피해자는 32세 남성인 B씨로 밝혀졌다.

A씨는 피해자 B씨를 살해하고 훼손해 몸통, 팔 등을 한강 하류에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9시15분께 마곡철교 아래에서 몸통만 남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은 전담수사팀 43명을 편성해 수사해왔다.


이어 지난 16일 오전 10시50분께 행주대교 남단에서 검은 봉지에 담긴 '오른팔'이 추가로 발견돼 경찰은 오른팔에서 나온 지문을 식별해 피해자의 신원확인을 거쳐 수사망을 좁히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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