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알바생 2명 중 1명 "내년 최저임금 기대했던 수준"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30 08:42

수정 2019.07.30 08:42

알바생 80%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주의 고충 공감해"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내년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2.9% 인상된 859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아르바이트생 2명 중 1명은 내년 최저임금이 기대했던 수준에 부합한다고 답했다.

알바몬은 알바생 1672명을 대상으로 2020년 최저임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2020년 최저임금에 대한 의견에 대해 '기대한 수준이다'라는 답변은 49.9%로 절반에 육박했다. 이어 '기대한 수준보다 낮다'는 답변이 36.1%, '기대한 수준보다 높다'는 의견이 13.9%로 각각 조사됐다.

업·직종별로도 ▲문화·여가·생활(57.4%) ▲외식·음료(53.3%), ▲사무직(52.2%) 등 대부분 업·직종에서는 내년 최저임금이 '기대한 수준'이라 답했다.

반면 ▲생산·건설·운송 부문의 경우, 2020년 최저임금이 '기대한 수준보다 낮다'는 응답이 48.0%로 가장 높았다.


알바생이 생각하는 2020년 적정 최저임금은 889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이어 알바생 5명 중 4명인 80.3%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주들의 어려움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공감하지 못한다는 답변은 19.7로 적게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알바생 #최저임금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