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건설경기 악화 더 부추길 것으로 우려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전충청타워크레인지부 등에 따르면 지역 노조원 400여명이 총파업에 참여, 지역 주요 건설현장 90%가량이 가동을 멈춘 상태다.
지부 관계자는 "소형 크레인 불법 개조와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크레인 때문에 노동자 2명이 숨지는 등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불법 소형타워크레인 안전대책과 규제를 마련하지 않으면 노동자와 시민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더 늦기전에 정부가 타워크레인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소형 타워크레인 규제를 강화해야한다"며 " 정부가 요구를 받아들일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파업이 길어지면 아파트 등 전국의 건설현장이 모두 중단돼 공사기간 지연, 입주 차질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가뜩이나 침체된 건설경기 악화를 부추길 것으로 우려된다.
foodwork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