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양대 노총 타워크레인 노조 총파업…경남도 69대 점거 농성

뉴스1

입력 2019.06.04 10:14

수정 2019.06.04 16:22

지난 3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사장 크레인에서 제주 건설업체 A사 대표 이모씨(38)와 직원 2명이 시공사의 공사대금 체불에 항의하며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2019.6.3/뉴스1© 뉴스1
지난 3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사장 크레인에서 제주 건설업체 A사 대표 이모씨(38)와 직원 2명이 시공사의 공사대금 체불에 항의하며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2019.6.3/뉴스1©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 전국 타워크레인 노동조합이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경남지역 건설현장에서도 타워크레인 점거 농성이 열리고 있다.

경찰과 노조 등에 따르면 경남의 48곳 공사현장에 총 118대의 타워크레인이 설치돼 있다.

이날 오전 창원시 의창구 한마음병원 공사현장 등 29곳의 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 69대에 노조원들이 올라가 점거 농성을 벌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조종사가 일과후에도 타워크레인에 대기하는 방법으로 농성에 들어갔다.


일부 시공사측은 100톤가량의 이동식 크레인을 이용해 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 전국 타워크레인 노동조합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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