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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美 SEC 비트코인 ETF 승인 '또 연기'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1 08:20

수정 2019.05.21 08:20

/사진=Marco Verch | Flickr
/사진=Marco Verch | Flickr


美 SEC,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 연기

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결정을 또다시 연기했다.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 등 외신에 따르면, SEC는 반에크와 솔리드X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승인안 심사를 오는 8월 19일까지 90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SEC는 최장 10월 19일까지 승인 결정을 연기할 수 있다. 금융 전문 변호사 제이크 체르빈스키는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의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SEC가 매우 신중한 입장이며, 사안을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글로벌포스트] 美 SEC 비트코인 ETF 승인 '또 연기'


“겨울 끝났다. 상승장 지속” 분석가들 한목소리

5월 들어 암호화폐 시장의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불어닥친 암호화폐 침체기가 이제 끝났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톰 리 펀드스트래트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6200달러 돌파 이후 8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13가지 주요 변화를 거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완전히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CEO도 같은 날 코인게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시세가 7000달러 밑으로 일시 후퇴할 수도 있지만, 상승장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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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세청, 암호화폐 납세 가이드라인 준비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이 암호화폐 납세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톰 에머 의원 등 21명의 의원이 보낸 질의서에 대한 답변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과세에 불명확한 부분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구체적인 과세 기준과 납세 구간 등 가이드라인 작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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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GM, 전기차 부문 블록체인 활용에 협력

일본 혼다와 미국 GM이 차세대 스마트 그리드 전력망 구축에 공동 협력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니케이 아시안 리뷰에 따르면, 양사는 전기차 보급에 활용되는 스마트 그리드 전력망 구축을 위해 공동 연구와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스마트 그리드 전력망 구축에 블록체인 기술이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동 연구는 자동차 부분 블록체인 국제 컨소시엄인 MOBI(Mobility Open Blockchain Initiative) 그룹에서 진행되는 연구이다. MOBI에는 혼다와 GM뿐만 아니라 BMW와 포드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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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보합세 … 비트코인 외 하락

21일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내림세다. 비트코인은 간밤에 76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8000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2% 오른 80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54% 하락한 253달러를, 리플은 4.41% 하락한 40센트를, 비트코인캐시는 1.46% 내린 415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톱10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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