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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생활 해법 전한다'..펫 프렌들리한 '펫서울2019' 전시회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4 14:17

수정 2019.05.14 16:23

'반려생활 해법 전한다'..펫 프렌들리한 '펫서울2019' 전시회

반려인구 1500만 시대가 열리면서, 반려동물을 단순히 ‘키우는’ 개념에서 ‘함께 사는’ 동반자라는 인식이 반려인들에게 확산되고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들면서 국내 펫 산업은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공간, 외출과 여행, 미용 등 반려인들의 고민을 담아내는 펫 프렌들리(Pet-Friendly)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 힘입어 '대한민국 반려동물 5대 메가트렌드'를 담은 코엑스 유일의 종합 반려동물박람회인 ‘펫서울(Pet Seoul) 2019’가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새롭게 펼쳐진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2019 펫서울 엑스포’는 펫푸드·간식·용품을 넘어서서 펫 리빙&펫테리어관, 펫 트래블관, 펫 미용&그루밍관, 펫 테크&가전관, 펫 교육·취업·창업관 등 5개의 펫서울 기획관을 구성하며 그야말로 반려인을 위한 국내 펫 산업과 펫 토탈 라이프스타일 엑스포로 거듭난다. 또한 아시아 최대 국제수의박람회인 카하엑스포(KAHA Expo)를 동시 개최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수의단체와 바이어까지 초청하는 국제적인 반려동물 전문 전시회이다.

펫 리빙&펫테리어관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공간부터 침대, 식기, 화장실 등 먹고 입고 자는 모든 것을 함께 하기 위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과거 방석과 하우스 중심이던 반려동물 가구가 고양이는 캣타워와 스크래쳐, 펫하우스는 수납용품과 침대를 더한 공간활용성이 높은 가구, 반려인과 함께 사용하는 가구 등으로 진화했고 식기는 식탁에 그릇을 거치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애견애묘 특성에 맞는 화장실 브랜드도 늘고 있다.

펫 트래블(Pet Travel)관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고 함께 외출이나 여행을 수월하게 갈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들을 전시한다. 유모차, 이동장부터 애견운동장이나 카페,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 및 관련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반려동물을 위한 워터파크 페스티벌인 ‘펫터파크’까지 여름휴가와 가을 나들이 준비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펫 테크(Pet Tech)& 가전관에서는 반려동물 돌봄이 로봇, 고양이 건강을 체크하는 스마트 화장실, 깨끗한 집안 환경을 책임지는 공기청정기와 청소기, IoT 기반의 홈 CCTV, 반려동물 촬영에 최적화된 디지털 카메라 등 반려동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스마트한 펫 전용 제품과 서비스 분야가 전시된다. 펫테크 분야는 반려동물은 인간과 달리 평생 보호가 필요하며, 건강이나 행동 분석을 위한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달할 수밖에 없어 반려동물 시장이 성숙된지 오래인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펫 산업분야이다. 또한 현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촬영하는 ‘반려가족 사진관’, ‘반려동물 사진 컨테스트’ 등이 반려인들에게 즐거운 추억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많은 반려인들이 주목하는 기획관 중 하나는 “펫 미용& 그루밍관”으로 단순 미용용품을 넘어서서 피부 진정, 피모개선 등의 기능성 샴푸, 그루밍 전용 드라이기, 건조기능까지 겸함 스파욕조 등 더 좋은 제품으로 반려동물을 케어하려는 반려인의 심리를 자극하는 '미용도구'가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미용 전문가와 함께하는 ‘펫 그루밍 토크콘서트’, ‘셀프 그루밍 워크샵’ 등 평소 만나보기 힘든 체험프로그램도 개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펫서울 입학·취업·창업관에서는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반려동물 관련 일자리 및 대학입학, 창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전국의 펫소매점과 함께하는 한국펫산업소매협회와는 창업관을, 대학입학진학전문기업인 진학사와는 반려동물 관련학과 입학 및 취업관을 마련한다.


펫서울 2019 주최사인 팜웨이인터내셔널의 김병철대표는 “펫서울 2019는 단순 마켓이나 장터 형태를 지양하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펫페어로서 반려동물 산업의 메가트렌드를 제시하고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하는 국제적인 펫페어로서 발돋움하며 펫리빙·트래블·미용·펫테크·취창업 5가지 기획관을 통하여 1000만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따뜻한 반려생활과 반려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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