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해외 경제전문가들, 고유가 당분간 지속 전망해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2 16:33

수정 2019.05.02 16:33

외국의 경제전문가들은 현재의 고유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온라인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최근 이코노미스트 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억제와 미국이 이란산 원유를 예외적으로 수입하도록 허용하던 것을 중단하면서 연말까지 고유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전망치를 지난 3월의 배럴당 58.92달러에서 60.23달러로, 북해산 브렌트유도 67.12달러에서 68.57달러로 상향했다.


또 OPEC가 비회원국들과 진행하고 있는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하되 이란과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감산분을 메우기 위한 증산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미국의 셰일 석유 업계의 고유가에 대한 대처와 또 석유 시설 보완에 따른 증산이 유가를 끌어내릴 수 있는 것으로도 전망됐다.
지난 5년간 미국의 셰일 석유 생산량은 두배 증가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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