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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해방물결, ‘탈육식' 캠페인 돌입…광화문에 대형 동물풍선 세운다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2 07:14

수정 2019.05.02 07:14

- 동물해방물결, 육식 반대하고 채식 제안하는 ‘탈육식(脫育食)’ 캠페인 시작
- 오는 2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소, 돼지, 닭, 개 모양 거대 풍선 세우는 이색 퍼포먼스 진행 
동물해방물결, ‘탈육식' 캠페인 돌입…광화문에 대형 동물풍선 세운다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이 탈육식 캠페인을 진행한다. 수많은 축산 피해 동물이 식용으로 착취되고 있음에 따라 이를 줄이자는 취지다.

2018년 국내에서만 무려 10억483만 마리의 닭, 1737만 마리의 돼지, 87만 마리의 소, 100만 마리(추정)의 개가 사육, 도살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인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7.6kg으로, 세계 평균(34.3kg)보다 높다.

동물해방물결은 "강간을 통한 강제 출산부터 신체 훼손, 밀식 사육, 살처분 및 도살까지, 육식과 축산업은 동물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기고 있다"며 "이에 동물해방물결은 앞으로 ‘탈육식’ 캠페인을 통해 식용으로 착취되는 동물들의 고통을 알리고, 채식으로 전환할 것을 적극 촉구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탈육식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동뭃해방물결은 오는 오는 2일 오후 12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에서 이색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높이 약 1.6m의 대형 동물 풍선과 함께, 활동가들이 축산 피해 동물을 대변하는 피켓을 들어 보인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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