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우리 기업 문화 소개] 오후 6시, PC 꺼지고 ‘워라밸’에 로그인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3 18:07

수정 2019.04.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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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테리어 가구 ‘에넥스’ 회식은 필요할 때 9시까지 원칙
저소득층 가구기증 봉사활동도
에넥스 사원들이 회의실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에넥스 제공
에넥스 사원들이 회의실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에넥스 제공

6시가 되면 컴퓨터가 꺼진다. 대기업만의 일이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종합 인테리어 가구 에넥스에서도 하고 있답니다.

안녕하세요, 에넥스 특판영업부 이승빈 사원입니다.
저는 건설사 대상의 가구 납품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에넥스는 직원들의 '워라밸'을 지켜주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특히 'PC오프제'가 있어서 퇴근 시간 이후 인터넷 등 PC 사용이 금지되는데요. 오후 6시가 지나면 인터넷이나 기타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퇴근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또 '연장, 휴일 근로 사전 승인제'가 있어서 불필요한 연장, 휴일 근로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연장 근로나 휴일 근로가 필요할 시에는 정해진 시간 내 부서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대체 휴무 계획도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회식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오후 9시 전에 1차에서 마무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도 강조하는 것이 모두가 즐거운 회식인데, 가끔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면 서로 더 편하게 얘기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넥스는 사내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서별로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과 아이디어를 재치 있는 영상으로 제작해 발표하고 시상하는데요. 영상을 제작하기까지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임원부터 직원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즐겁게 웃고 격려하다 보면 애사심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것 같더라고요.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고 직원간 단결이 되기도 합니다.

에넥스는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5년 창설된 사내 봉사단 '누리애'는 '나누는 기쁨, 행복한 생활'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 분기마다 가구기증 봉사,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특히 가구기업이라는 전문성을 살려 공장이 위치한 충북 영동 지역의 저소득층 분들에게 가구를 설치해드리고 있습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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