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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파이널블레이드' 개발한 스카이피플, 암호화폐 트론과 협력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3 09:54

수정 2019.04.03 09:54

트론 플랫폼 이용한 게임 퍼블리싱 및 추가 업무 제휴 검토

모바일게임 ‘파이널블레이드’ 개발기업으로 잘 알려진 스카이피플은 3일 글로벌 암호화폐 프로젝트 ‘트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스카이피플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파이널블레이드’를 개발한 게임 기업이다. 지난해부터는 신사업으로 자체 블록체인 기술인 ‘미네랄 허브’를 개발중이다.


저스틴선 트론 대표(왼쪽)와 박경재 스카이피플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스틴선 트론 대표(왼쪽)와 박경재 스카이피플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트론은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10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암호화페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중이다. 트론은 블록체인서비스(디앱, Dapp)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이용자간(P2P) 파일 전송 프로그램 업체 ‘비트토렌트’를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1억 달러 규모의 게임펀드인 ‘트론 아케이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특히 스카이피플은 트론의 메인넷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해 6월부터 노드를 생성, 검증하는 슈퍼 대표에 선정돼 지금까지 가장 많은 블록을 생성한 한국 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경재 스카이피플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스카이피플의 게임과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통해 트론 플랫폼을 활성화 하기 위해 양사간의 합의가 이뤄진 결과”라며 “단순히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증명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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