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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현대페이와 MOU… 핀테크산업 키운다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2 18:27

수정 2019.02.12 18:27

12일 부산시와 현대페이(주) 간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한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12일 부산시와 현대페이(주) 간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한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핀테크산업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업체인 현대페이㈜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페이는 현대가 3세 정대선 사장이 2016년 말 설립한 현대BS&C 관계사로, 암호화폐 Hdac(에이치닥) 기반 플랫폼을 만들고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암호화폐지갑 KASSE(카세) 등을 개발한 차세대 핀테크 선두기업이다. 또 토종 블록체인 코어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에이치닥테크놀로지를 관계사로 두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현대페이는 오는 2021년까지 본사 부산 이전 및 핀테크산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관련 일자리 창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핀테크사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해당분야 민관협력 사업 추진 및 공적수요 발굴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핀테크는 부산시의 역점 추진사업인 스마트시티, 금융중심지 조성에 핵심인 산업"이라며 "대표기업인 현대페이의 부산 유치를 토대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앞으로 금융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부산을 블록체인·핀테크 메카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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