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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시진핑, 4월 15일 태양절 때 방북 가능성"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4 13:21

수정 2019.01.14 13:21

【베이징=조창원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4월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전후해 북한을 방문할 전망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관계자가 "북한과 중국은 시 주석이 4월에 평양을 방문하기로 대체적인 합의에 이르렀다"며 "올해가 북·중 수교 70주년이라는 점에서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고 밝혔다고 14일 보도했다.

다른 국회 관계자는 "북한이 시 주석의 방북을 외교적 선전에 이용하고 나아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외교적 성과로 내세우려고 한다는 점에서 (태양절 때 방북은) 상당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월에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정된 것 같고, 아마 5월에는 우리나라에 올 가능성이 매우 있어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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