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파인텍, 426일 굴뚝농성 끝에 노사 교섭 극적 타결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1 07:51

수정 2019.01.11 07:5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426일간의 굴뚝농성과 사측의 강경발언 등 점접을 찾지 못한채 극한으로 치닫던 파인텍 노사 교섭이 밤샘 교섭 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스타플렉스(파인텍)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의 송경동 시인은 11일 "전날 오전 11시부터 이어진 밤샘 교섭을 통해 노사간의 합의가 일단 타결된 것 같다"고 밝혔다.

차광호 금속노조 파인텍 지회장, 김옥배 부지회장, 스타플렉스 강민표 전무 등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20시간 넘게 밤샘 협상을 벌여 왔다.

한편 파인텍 노동자 홍기탁·박준호 씨는 75m 높이 굴뚝에서 426일째 농성 중이며, 이들은 6일째 단식까지 진행 중이다.
차광호 지회장은 굴뚝 아래에서 33일째 단식하고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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