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18일 싱가포르, 파푸아뉴기니 방문
中시장 대체전략·韓평화프로세스 박차
中시장 대체전략·韓평화프로세스 박차
중국시장을 대체할 아세안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신남방정책의 일환이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아세안 정상회의 및 아세안+3(한·중·일)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관련국들에게 신남방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역내 무역투자 확대 및 연계성 증진에 대한 한국의 협력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에서 주요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한다. 김 대변인은 "양자 차원의 실질 우호협력 관계 증진은 물론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번 순방 중 강제징용 배상판결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과의 정상회담 개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참석하는 여러나라들과 현재 양자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 중에 있다. 확정되면 별도 브리핑 통해 발표하겠다"고 만 답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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