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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포스트] 트론(TRON)-中바이두 제휴설 ‘모락’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5 08:38

수정 2018.10.15 08:38

■트론(TRON), 中바이두 제휴설 ‘모락모락’
트론(TRON)이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바이두와 제휴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코인니스를 통해 전해진 가운데 이번 주 중 양사의 제휴 여부가 공식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론과 바이두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저스틴 선 트론 CEO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백억달러 규모의 거대 기업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나 구체적인 기업명은 밝히지 않았다. 바이두 역시 최근 바이두 블록체인 백서를 공개하는 등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과 주요 애플리케이션 상용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사진=위키미디어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사진=위키미디어

■닥터 둠 루비니 교수 "암호화폐 시장은 붕괴 중"
뉴욕대학교 경제학 교수로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가 지난 11일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비판을 쏟아낸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일 암호화폐에 대한 비관적인 경고를 거듭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가 연초 대비 70~85% 하락하고 수천개의 쓰레기코인(shitcoin)들이 95-99% 하락했다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지금 붕괴(Meltdown)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IMF "암호화폐, 적절한 정책지원 필요"
지난 13일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24개 IMF 이사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핀테크,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금융기술의 등장이 위험요인인 동시에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적절한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분산원장 기술의 잠재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분산원장 기술의 잠재력은 거대하며, 은행은 새로운 기술에 보조를 맞춰야만 한다"고 말했다.

■HTC, 블록체인 스마트폰 22일 공개
중국 스마트폰 업체 HTC가 블록체인 기반의 신형 스마트폰을 오는 22일 공개할 예정이다. HTC는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록체인 스마트폰 ‘엑소더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HTC 엑소더스 스마트폰은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암호화 기능을 갖추는가 하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하드웨어 지갑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말기 가격은 1000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혼조세, 비트코인 6300달러선 유지
15일 암호화폐 시세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소폭 상승한 6300달러선을 살짝 상회하고 있다. 5일 오전 6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미국의 코인베이스에서 24시간 전보다 0.73% 상승한 63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0.62% 하락한 197달러를, 리플은 0.41% 상승한 41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0.14% 하락한 443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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