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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 개최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1 11:00

수정 2018.10.11 11:00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표준의 날(10월14일)'은 3대 국제표준화기구가 표준화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산업부는 표준화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단체 10명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중앙대학교 권영빈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권 교수는 전자지문 영상 국제표준 제정 등 생체인식 분야 국제표준화와 우리나라의 전자여권 제작, 발급에 기여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엄승욱 책임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최준영 수석연구원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또 이날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국제표준화 활동에 기여도가 높은 세계 각국의 표준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IEC 1906 어워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전력량계 관련 국제표준 개발에 기여한 한국기계전기전자연구원 양인석 팀장 등 13명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민화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표준이 '공유'와 '초연결'을 촉진한다는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세종대학교 문승빈 교수는 로봇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표준화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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