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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 "10년 넘게 환경 문제에 관심 가져"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5 13:48

수정 2018.10.05 13:48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받은 조명래 단국대 교수는 환경분야의 전문가다.

조 후보자는 단국대 교수를 역임하면서 한국공간환경학회장, 한국NGO학회장, 한국도시연구소장 등도 맡았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일했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에는 대통령 직속 세종·제주자치분권·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특히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도 지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3년 임기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제11대 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환경관련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KEI는 환경과 관련한 정책·기술 연구 개발 등으로 환경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기관이다.
주요 저서는 녹색사회의 탐색, 개발정치와 녹색진보, 지구화 되돌아보기 넘어서기, 녹색토건주의와 환경위기 등으로 환경 분야의 전문성을 담기도 했다.


조 후보자는 "환경현안의 해결에 도움이 되는 장관이 되고 싶다"며 "녹색화, 녹색정보 등 제도 구축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동산 전문가라는 시각에 대해 "33년간 교수 하면서 30% 이상은 환경 관련 일을 했고 부동산 연구도 환경 운동을 하는 중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부동산 이야기를 가장 다르게 하는 사람 중에 한명"라고 밝혔다.

△63세 △안동고 △단국대 지역개발학과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 △영국 서섹스대 도시 및 지역학 석·박사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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